남경시박물관(조천궁 풍경구)

2023-06-26

조천궁(朝天宫)은 남경 수서문(水西门)안에 있는 야성산(冶城山)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남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는 건축이며 지금은 남경시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남조(南朝)시기 총명관태학(总明观太学)의 소재지였으며, 명조(明朝)시기 조정을 위해 성대한 의식을 치르기 전 예절과 의식을 연습했던 장소이자 관료의 자제가 관직을 물려받고 문무관원이 황제를 만날 때의 예절을 배우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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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조천궁은 태평천국(太平天国)전란 때 파괴되었다. 현존하는 조천궁의 옛 건축물은 전란 이후 청(清)대의 동치(同治) 5년~9년(1866년~1870년)사이에 청조전기의 옛터에 재건한 것이다. 예전에 도교에서 사용하던 건축물은 유가의 문묘(文庙)와 강녕부학(江宁府学)으로 바뀌었다. (예전의 강녕부학 옛터는 무묘(武庙)로 바뀌었으며, 민국(民国)시기 에는 고시원(考试院)으로 사용하였다. 현재 계명사(鸡鸣寺)근처의 남경시 정부(南京市政府)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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