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친화이허를 유람하며 난징의 옛 정취를 느낀다

난징은 중국의 ‘4대 화로’ 중의 하나로 여름은 난로처럼 덥다는 뜻입니다. 이 무렵에 난징에 놀러 왔으면 비록 날씨가 좀 불편하지만 여름날의 난징도 색다른 풍치가 있습니다. 낮에는 종산풍경구내의 오동나무 그늘과 현무호풍경구 호반의 버드나무 그늘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경치를 감상할수 있습니다. 또 밤에는 아름답게 장식된 배를 타고 친화이허를 유람하면서 난징의 천년 역사에서 내려온 부드러운 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친화이허는 양자강의 지류이며 난징시에서 가장 큰 지역적 하천입니다. 친화이허의 운송 및 관개 기능은 닌징의 고대 문명을 배양하여 난징의 젖줄로 불립니다. 친화이허는 '중국 제1의 역사와 문화 명하'로 불릴 정도로 중국 역사에서도 유명합니다.

친화이허는 전체 길이가 110 킬로미터로 난징 시구를 지날 때 두 갈래로 나뉘었습니다. 하나는 동수관에서 성으로 들어가서 회청교 와 문덕교를 지나 서수관을 지나는데, '내진화이허'라고 합니다. 다른 하나는 명나라 성벽의 동 · 남 · 서를 따라 흐르는데, 고대 난징의 해자로 '외친화이허'라고 부릅나다. 두 지류는 서문 밖에서 합류하여 양자강으로 유입됩니다.

친화이허 강변의 수경은 우아하고 고풍스러우며 야경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당나라의 시인 두목은 그의 명작 「진회하 정박」에서 "흐릿한 달빛과 연무가 차가운 물과 백사를 덮었고 밤에 배는 진회하 부근의 술집에 정박했다"라는 아름다운 시구로 친화이허의 야경을 묘사했습니다. 중국 근대의 저명한 산문가 주자청의 명작 <노 젓는 소리와 등불 속의 진회하>에도 친화이허의 야경을 찬미하는 시적인 문구들이 가득합니다.

배를 타고 내친화이허를 야유하며 부자묘 대성전 앞에 있는 반지부두에서 승선합니다. 반지 부두가 있는 곳은 부자묘 친화이허 관광대 전체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으로 사람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사람이 북적거립니다.

밤에 노닐던 친화이허의 아름답게 장식된 배는 커다란 붉은 등롱을 들고 있었고 내외장식이 고색창연하였습니다. 수중에서 항행하고 있는 배 안의 등불빛과 양안의 각양각색의 채색등의 등불빛은 강물에 거꾸로 비쳐 환상적이었습니다. 양안을 걷는 관광객들은 대부분이 아름다운 풍경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로 사진을 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