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이(溧水) 추광 속에, 이렇게 많은 향촌'투웨이(土味)’가 숨어 있다니!

시간은 조용히 흐르고, 가을은 쌀쌀해 지며, 리수이 산과 들에는 서늘한 기운이 서서히 시작되었으며, 공기 중에는 흙의 향기가 흩날리고, 색다른 가을 날의 풍미가 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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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밤 캐러 가자

죽상운상리조트정원(竹上云想度假庄园), 용음완산장(龙吟湾山庄)의 밤나무는 늘 수확의 계절이면 묵직한 열매가 맺어 있다. 밤나무 아래에서 올려다 보니, 가시가 가득한 하나 하나의 밤들이 에메랄드빛 잎속에 걸려 있다. 갓 나무에서 떨어 뜨린 밤은 여전한 흰색 껍데기로 매우 부드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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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말린 밤은, 밤 위에 작은 칼집을 내고, 냄비에 넣어 큰 불로 부단히 볶고 볶은 밤은 달콤하고 향긋하며 고소하다. 빤리싸오지(板栗烧鸡)의 맛도 최고이며, 닭고기의 부드러움이 달콤하고 고소한 밤이 만나, 먹음직스러워 거부할 수가 없다. 밤은 디저트로도 좋은 선택이며, 하나 하나의 금빛 반리삥(板栗饼)은 바삭하고 고소하며 달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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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먹어보니, 땅콩이 향기롭네

초가을은 백마부산(白马浮山)의 작은 종 땅콩이 익어가는 시기이며, 햇빛 아래 조각조각 밭 위에는 푸릇푸릇한 땅콩 싹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땅콩을 수확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이다. 밭에서 땅콩을 따서, 땅콩의 싹을 뜯어내고, 땅콩 껍질의 흙을 씻어내면 가을의 맛을 즐길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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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한 신선한 땅콩으로 화성탕(花生糖)의 수공 제작을 체험해 보자. 작은 불에 설탕을 끓이고, 설탕이 응고 되기 전에 볶은 땅콩을 넣어 섞은 다음 식혀서 작은 조각으로 자르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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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부드러운 고구마

가을의 미식을 말하자면, 논밭의 과실을 빼 놓을수 없죠. 둥글하고 새빨간 고구마는 그야말로 경사스럽다. 밭에서 갓 수확한 고구마는 흙을 씻어내고 냄비에 쪄진 가을 날 뜨끈한 고구마를 먹는것, 이처럼 행복을 쉽게 얻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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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쪄서 먹는 것 외에도 고구마 당면으로 만들 수 있다. 리수이 많은 곳에서 당면을 만드는 전통이 있으며, ‘원시’공예로 만들어 지는 고구마 당면은, 산업 첨가물이 없고, ‘탱탱함, 매끈함, 부드러움’의 식감을 유지하고 있으며, 맑고 투명한 리수이의 고유한 시골 풍미를 담고 있다. 고구마 당면을 볶거나 야채 당면, 오리선지 당면 등으로 만든 요리들도 향기로운 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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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을 기다리며, 감이 빨갛게 익을 때를 기다리다

늦가을이 되면 시골의 감은 붉어진다.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한잔의 작은 홍등롱과도 같다. 갓 따온 감은 바로 먹을수 없으며, 며칠 동안 보관 한 후 말랑말랑해져야 먹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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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살이 꽉 찬 감을 가볍게 쪼개면, 시원하고 달달한 향이 코끝에 퍼진다. 입에 넣으면 달달하고 말랑한 과육과 향긋한 미뢰를 느끼며 그야말로 행복감이 마음을 가득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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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오고, 햇빛은 딱 좋으며, 산간추미를 한 입 맛보는 것이 바로 이상적인 가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