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가을, 연극 축제를 함께 즐기자

가을이 깊어지면서 2023년 성 전역의 소극장 공연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9월부터 10월까지 성과 시의 협력으로 강소성 소극장 공연 시즌 우수 레퍼토리 투어가 개최된다. 20편의 우수한 소극장 작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희곡, 연극, 곡예, 인형극, 어린이극 등 다양한 예술 형식이 있으니 지금부터 우수한 레퍼토리의 일부를 함께 즐겨보자!

경극 <감별>

이 연극은 국가급 청대 역사 연구의 최신 학술 성과를 국수 경극을 통해 구현하였고, 무대 공연과 문헌 증거를 결합하는 전달적 서술로 광서제의 죽음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단계별로 밝혔다. 광서제의 가족애, 사랑, 우정의 갈등, 그리고 광서제의 죽고자 하면 산다는 개혁 정신으로, 봉건사회의 대변혁 시기의 신규 교전을 구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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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극(锡剧) <홍두>

이 극은 남량(南梁) 우시 향산사(香山寺)에서 왕세자 소통(萧统)과 여승 혜여(慧如)가 서신을 주고받으면서 점점 정이 들지만, 신분의 차이에 얽매이게 되어, 몇 차례의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홍두 나무 아래에서 만나 서로에게 하소연하려 할 때, 소통은 모함을 받고 금족 심문을 당하는 일이 일어나, 혜여는 양무제를 만나 소통의 결백을 증명하고자 궁정 연꽃 지대에서 투신자살을 하였다. 소통은 석방되고 다시 혜여를 찾지만, 비통한 가운데 보이는 것은 강물에 홍두 나무 한 그루가 우뚝 솟아 강물 저 멀리로 향한 이야기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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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형 코미디 연극 <반원·진주탑(半园·珍珠塔)>

반원의 산수 화목을 무대로, 창저우(常州) 지방 희곡 레전드 IP를 정원 문화와 융합하여 완곡한 노래 가락을 시적인 야경에 녹이면서, 새로운 코미디 스타일로 전통문화를 연출하고, 관객들에게 사교성, 참여성, 인터랙티브가 아우르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여, 전통 희곡에 다시 시대의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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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금희(柳琴戏) <어가>

훙쩌호(洪泽湖)숫가에, 외로운 어머니가 낡은 어망을 수선하고 있을 무렵, 마침 금어 정책이 시행되여,집을  떠난 지 10년 만에 딸 여매(余妹)가 집으로 돌아와, 모녀가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했다. 어부의 노랫소리가 멀리 퍼지면서 과거, 현재와 미래를 연결해 주었다. 여매와 어머니는 서로 마음의 응어리를 풀고 호숫가에 남아 10년 후 금어 기간이 끝나면 돌아올 물고기 떼를 기다리겠다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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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리수퉁(李叔同)>

홍일법사(弘一法师)의 ‘전생과 금생’을 다루며, 리수퉁이라는 실존 인물은 과연 천하제일의 변심한 남자일까, 아니면 덕고망중한 스님일까? 리수퉁이 일생 동안 사용했던 200여 개의 이름들을 살펴보면, 그 뒤에는 그가 떠돌아다니던 경력과 미처 이루지 못한 감정과 포부가 숨겨져 있으며, 관객들은 또한 홍일법사가 ‘그 자신’이 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하나하나씩 볼 수 있다- 무대 위와 무대 아래 슬픔과 기쁨이 교차되는데 과연 누가 극 중 인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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