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에 함유된 풍부한 아미노산과 유기산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항산화, 멜라닌 색소 침착을 억제하고 노화 지연에 도움이 된다.
일상적으로 직접 마시는 경구용 식초, 냉채용 해산물 식초, 요리용 조미료 식초에 이르기 까지, 식초는 진강 시민들로 하여금 다양한 식단에 아주 많이 사용된다. ‘음초’는 의도적으로 추구하는 왕홍 풍조가 아니라 진강 시민들의 생활 속에 섬세하게 융합되어 있다.
진강 항순 향초 양조 기예,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끊’을 수 없는 「음초」 습관으로는 점심때 서진도 100년 전통가게에서 토핑 국수 한 그릇, 절인 고기 한 접시를 주문하고 , 작은 접시에 진강 향식초를 붓고 생강을 식초에 담가 식초에 고기를 찍어 먹는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진강 생활을 완벽하게 체험하는 방식이다.
1907년에 시작된 서진도 100년 전통가게는 진강에서 ‘가장 인기 있는 10대 솥뚜껑 국수 가게’이다. 진강 솥뚜껑 국수 제조 기예는 강소성 무형문화유산이고 진강 요리 고기 제조 기예도 강소성 무형문화유산이다.
서진도에 상주하는 사람들은 생활에 집중하는 평온함과 나이에 상관없이 난만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느낀다. 옛 거리를 따라 곧장 서쪽으로 가면 거리 양쪽에 수십 개의 문화 창작 무형문화유산 관련 가게, 수작 체험 가게 등이 즐비하다.
예술인과 가게 주인은 모두 가게 밖에 서서 손님을 부르지 않고그들은 마치 집에 있는 것처럼 정성껏 일하고 있기도 하고 가만히 앉아서 손님과 차를 음미하기도 하는데 마치 카리스마가 맞는 연인을 기다리는 것 같다.
가게에 들어서면 기괴하고 영롱하고 아기자기한 비유공예품들이 동심을 자극한다.
흙 인형은 ‘비금주수, 화조어충, 과일야채’ 모양이 있는데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묘음도 있어 가볍게 불면 휘파람 소리가 나면서 불운이 사라지기 때문에 태평진흙인형이라 부른다.(강소성 무형문화유산)
보물박의 인두화(진강시 무형문화유산)는 대천세계를 ‘각인’ 할 수 있다. 색이 비치지 않고 바래지 않는 이런 ‘낙화 기예’는 ‘백석노인’, ‘금산전경’, 심지어는 ‘청명상하도’등 중국화의 아름다움을 영구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다.
요술 호리병 인두화는 원작 보호를 받고 있으며, 아름다운 인두화를 감상하고 싶다면 서진도 호리병 가게에 방문하면 된다.
재료 제작 기술은 진강시 윤주구 무형문화유산이며 이것은 손에 살아있는 ‘불 속의 조각’으로, 유리 재질의 재료 막대를 고온에서 녹이면서 재질이 부드러워진다. 수예인은 창작 상상력을 발휘하여, 핀셋으로 막대기를 잡아당기고, 늘이고, 찍고 누르고 각인하고 둥글게 (6개 기예 수법)하여 새와 짐승, 화과, 인물 등 각종 조형물을 형성한다.
거리에서 마부관의 가게·찻집 문을 밀고 들어서면, 바로 풍성한 서진차연(진강시 윤주구 무형문화유산)이 한 상 보인다. 찻집은 바깥방과 안방으로 나뉘는데, 안방의 다실은 책을 볼 수 있어 더욱 사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차 한잔 하세요.’ 여주인이 계피차 한 잔을 건네주자 은은한 차 향기가 순치 사이로 스며들며 목구멍으로 부드럽게 넘어가 여행의 피로를 삭 사라지게 한다.
‘음초’의 양생 이념을 최대로 실천한 진강 사람들은 식초 맛 문화 창작 아이스크림을 개발했다. 한 입 맛보면 은은한 식초 맛과 우유 맛이 어우러져 새콤달콤한 식감이 더해지면서 상쾌하고 느끼함을 해소해 준다.
「음초」로 오감을 각성시키며 「식초 사용」으로 여행을 마무리 한다 —— 즉 생활에 식초를 첨가하는 것이 서진도의 항노 비결이기에 수제 효소 식초 비누를 선물로 사서 집에 가져가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