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에 와서 인류무형문화유산의 매력을 체험해 봅시다.

장쑤는 문화대성시로 각종 문화유산이 풍부하며 그중 몇 가지 기예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명록(권)에 입선되였다. 이어서 이런 진귀한 중화문화의 보물과 체험지를 소개한다.

전지

체험지: 양저우전지박물관

종이전지는 투조예술과 가장 유행하는 한족전통예술로서 시각적으로 사람들에게 투조 느낌과 예술향수를 가져다 준다. 그 담체는 종이, 금은박, 나무껍질, 나뭇잎, 원단, 가죽, 피혁 등 플랩형 재료일 수 있다. 2009년 종이 전지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작명록’에 등재되었다. 장쑤 지역의 대표적인 전지로는 양저우 전지, 난징 전지, 서주 전지, 금단 각지 등이 있다.

단오절

체험지: 쑤저우시, 단오절 전후

단오절은 중국에서 유래한 전통 명절이다. 장쑤성 쑤저우시의 단오절 풍습은 다른 지역에서 굴원을 기념하는 풍습과 다르게 춘추시대 오나라 명장 오자서를 기념한다. 그리고 다른 지역보다 300여년 앞서 나타난 풍습이며 죽잎찹쌀밥을 먹고 웅황주를 마시며 창포, 잡초, 쑥잎을 매달고 삽주, 백지를 태우며, 용선을 경주하는 풍습이 있다.

잠상 견직물

체험지: 쑤저우 비단박물관

잠상견직은 한족이 인정하는 문화표식이며 저장성, 장쑤성, 쓰촨성 등 3성은 잠상 생산의 주요 산지와 잠상 문화의 보호지로 중국 잠상 견직기술을 항목으로 유네스코에 인류구전 및 무형문화유산을 신청하여 2009년에 정식으로 선정되었다. 장쑤 지역의 대표적인 기예는 쑤저우의 자수 직조 기예, 송금 직조 기예이다.

조판 인쇄

체험지: 난징 금릉각경처 경판루

현존하는 최초의 조각판 인쇄물은 서기 868년에 인쇄된 <금강경>(현재 대영박물관에 소장)이다. 조각판인쇄는 인쇄역사에서 ‘활화석’이라 불리며 양저우는 중국 조각판인쇄술의 발원지이며 중국 국내에서 유일하게 오래된 조각판인쇄공예의 전부를 보존하는 도시이다. 2009년 양저우의 조각판인쇄는 조각판인쇄기예의 핵심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작 명록’에 선정되었다.

전통 목구조 영조

체험지: 쑤저우 이원, 엄가화원

전통 목구조 영조 기예는 오래된 전통 건축 기예로서 흙, 나무, 벽돌, 기와, 돌을 주요 건축 재료로 한다. 영조의 전문적인 분업은 주로 대목작, 소목작, 기와작, 도배작 등이 포함되며, 그 중 대목은 조성에 있어서 지배적이다. 중국의 전통 목조 조성 기예는 2009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장쑤 지역의 대표적인 기예는 쑤저우 향산방 전통 건축물 영조 기예이다.

곤곡

체험지: 난징 장쑤성 곤곡극장

곤곡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극종이자 중국 전통 문화 예술 중의 진품이다. 곤곡은 창·낭·행·타·무용 및 무술 등을 결합하였는데, 곡사전적이고, 곡조가 구성지며, 연기가 섬세하기로 유명하여 ‘백극의 비조’로 불리며, 2001년 유네스코 ‘인류구술과 무형유산 대표작’으로 등재되었다.

비단

체험지: 난징 장닝 직조박물관

운금은 중국 전통의 견사로 만든 공예품으로 지금까지 158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빛깔이 빛나고 찬란하여 모양이 하늘의 구름과 같다고 하여 운금이라 하였다. 그 품종은 크게 세 가지로 고단, 고금, 장화로 분류된다. 현대에는 난징에서만 생산되며, 흔히 ‘난징운금’이라고 부른다. 현재 운금만이 전통의 특색과 독특한 기예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통을 계속 보존하고 있는 구식 제화나무 기계로 직조하여 2009년에 유네스코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작명록’에 선정되었다.

체험지: 난징 진링 고금관

고금은 중국 전통 현악기로서 3천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옥타브 중의 명주에 속하며 중국 전통문화 사예 ‘금기서화’의 으뜸으로 문인들에게 고상한 대표로 여겨지며 문인들이 읊조릴 때 반주악기이기도 하다. 2003년 고금 예술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작으로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