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색과 흰색이 교차된 문화 난통

난통은 지앙쑤성 동남부에 위치하고 상하이와 장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어 '북상하이'라고 불립니다. 이 강변의 작은 도시는 많은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문화와 과학 교육 역사의 변천도 목격했습니다. 중국 근대사에서 난통은 첫 번째 사범학교, 첫 번째 민간 박물관과 첫 번째 방직학교를 설립하여 '중국 근대 첫 번째 도시'라는 명성을 얻었습니다.

청인화포

난통 청인화포의 역사는 남송시대(1127년-1279년)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민간 날염 수공예자들은 콩가루를 석회, 쌀겨 등 원료에 교묘하게 첨가하여 새로운 날염 제작 기술을 발명했습니다. 면방직업의 발전에 따라 난통청인화포는 실을 염색하고 천을 염색하는 기술이 점차적으로 형성되었습니다.

청인화포는 전체 수공으로 제작하기 위해 종이를 새기고 풀을 긁으며 염색하는 등 여러 가지 공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 중에서 도안은 대부분이 민간 이야기 속의 연극 인물이나 동식물, 꽃과 새로 구성된 상서로운 도안에서 나온 것으로 사람들이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동경을 담고 있습니다. 청인화포 무늬의 색깔은 주로 푸른 바탕에 흰 꽃, 또는 흰 바탕에 푸른 꽃입니다. 이 간단한 푸른색과 흰색 두 가지 색깔만으로도 순박하고 자연스럽지만 현란하고 다채로운 예술 세계를 그려낼 수 있습니다.

청인화포 박물관

청인화포는 '옷과 이블의 천하'라는 방직품이었으나 점차 사람들의 시야에서 벗어났습니다. 수공 작업의 날염 기예도 현대 공업의 충격으로 위태로웠습니다. 그러나 중국 공예미술 대가인 오원신은 청인화포의 전승과 발전에 주력했습니다. 전통적인 날염 실물 유물을 보존하고 디자인 문양과 액세서리를 혁신하며 교육 분야에 기여한 것 외에 그의 노력으로 청인화포 박물관도 난통에 건설됐습니다.

난통청인화포박물관은 아름다운 호하풍경구에 자리잡고 1997년 창립 이래 중국 민간 예술을 홍보하고 민간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는 취지를 계승하여 실물과 사진 자료 수만 점을 정리하고 수집하여 대량의 우수한 민간 제품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관내에는 5개 전시장으로 나뉘어 서로 다른 주제와 동정을 결합한 공연으로 청인화포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합니다. 청인화포의 오래된 정품을 감상하고 청인화포의 발전 역사를 이해하든 청인화포의 제작 과정을 직접 보든 일일이 완성할 수 있습니다. 여행의 마지막에 청인화포의 날염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 오래된 기예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