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양막 아래 마을에 치자나무 향기가 풍기다

천무의 산꽃을 감상하면서 시골의 전원문화를 체험한다. 난징 난수이의 시원한 천막 아래 마을은 산과 물을 끼고 있고 환경이 청랑하고 그윽하여 단기간 휴가를 보내기에 매우 적합하다. 흰벽과 기와로 구성되였으며 굽은 길로 이어진 작은 마을은 항상 조용하고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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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는 마을 전체가 짙은 달콤한 향기로 가득 차 있는데, 바로 꽃의 언어처럼 ‘기쁨’이라는 생기 넘치는 여름은 희망과 희열을 잉태하고 있다. 하얀 꽃봉오리가 온 산천에 피어나고, 한 송이씩 뭉게뭉게 피어 있어 바람이 불면 몸이 흔들리는데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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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조각한 오래된 집, 대나무 울타리와 회색 벽돌담, 굽이굽이 고즈넉한 청석판 길, 고풍스러운 차양막 아래 마을, 곳곳이 모두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시골 생활의 아름다움이다. 온통 산마다 고요히 새하얀 꽃들이 피어 있고, 사람들은 꽃바다 속에서 한적한 곳을 찾아, 차양막 아래 그늘에 몸을 맡기고, 꽃구경도 하고 놀이를 하면서 마을 생활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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