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구습지공원에 ‘남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이 있다

어구습지공원은 장강에 이어지고, 등대는 먼 곳을 비춘다. 어구습지공원은 남경하서신성의 남쪽, 장강, 협강, 진회신하의 삼수가 합류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24시간 오픈하는 공원이다. 마치 물고기 주둥이가 3개 강 사이를 떠다니는 것 같다고 하여 ‘어구’라고 형상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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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는 수로, 연못, 습지가 곳곳에 분포되어 있으며 연안의 수질이 양호하고 생물이 다양하여 갈대, 버드나무가 무성하다. 풍부한 식물 외에, 어구습지공원은 다양한 동물과 새들의 보금자리로 되였다. 마찬가지로 이곳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낙토이기도 하다. 잔디밭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하면서 등대 밑에서 맑은 바람이 볼을 스치는 것을 느끼며, 잔디밭에서 연을 날리고, 각색의 연이 높이 날리는 것을 보면서 친수잔도에서 석양빛을 감상하고, 강돌고래가 뛰노는 것을 바라보며……귓가에는 항상 웃음소리가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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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랜드마크인 어구등대(항로표지탑)는 붉은색과 흰색으로엇걸려 있어 매우 선명하고 아름답다. 친수평대는 최고의 석양 감상지이다. 공원에서는 장강 남경구간에서 가장 넓은 강폭을 볼 수 있는데, 그 폭은 3km에 달하며, 잔잔한 햇살이 넓은 강물 위에 쏟아져 내리면 반짝이는 수면이 조금 더 온유해진다. 등대는 저녁노을에 비추어 정취와 신비로움을 더해 준다. 가까이에서는 갈대가 흔들리고, 물새가 낮게 날고, 가끔 돌고래가 뛰노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멀리에 있는 대승관대교도 노을빛으로 뒤덮여 마치 유화처럼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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