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청대 양저우는 '원림갑천하'라는 칭호를 받았는데 그 중에서 개원의 역사가 가장 유구하고 보존이 가장 완전하며 예술적 가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개원의 주인 황지균 대나무를 좋아하는 것처럼 이곳에 청죽을 심어 대나무 잎 모양에 따라 '개원'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개원의 경치는 돌을 겹쳐서 뜻을 세웠는데, 특히 '사계가산'으로 유명합니다. 춘산은 죽순석을 위주로 하고 대나무숲에 서면 '우후죽순'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하산 옆에 수련 숲이 있고 태호의 석청회가 교차하여 여름에 쌓인 비의 구름이 가져온 청량과 같습니다. 추산은 거친 황석으로 겹쳐져 있고 산꼭대기에 정자가 우뚝 솟아 있으며 석양의 햇살이 떨어지며 가을날의 소슬한 경치입니다. 동산은 밝아지고 하얗게 빛나는 선석으로 쌓인 눈이 녹지 않은 것처럼 석영 성분이 햇빛에 비추어 은으로 단장한 소박한 모습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