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끝의 맛있는 타이저우 ‘진호팔선’

진호는 창장 수계와 화이허 수계가 합류하는 곳에 위치하며, 수질이 맑고 물산이 풍족하고, 번식하고 성장하는 동물과 식물의 육질이 연하며,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합니다. 그중에서 진호 수산물로 만든 ‘진호팔선’이라는 명연이 유명합니다. 진호에서 음식을 먹으면 언제나 수향의 맛이 놀랍고 혀끝에 피어납니다.

'팔선'이란 주로 통발게, 자라, 은어, 얼룩새우, 소라 껍질, 사희, 수생야채와 물짐승 등을 위주로 한 8대 요리를 말합니다.

진호 통발게

지혜로운 타이저우 사람들은 튼튼한 게를 잡기 위해 갈대나 대나무 가지로 울타리를 만들어 물속에 세워 놓았습니다. 이를 통발이라고 합니다. 이 장벽을 넘는 것은 모두 몸이 기름지고 질이 좋은 게들입니다. 진후 통발게는 껍질이 푸르고, 배가 희며, 발이 황금색이고, 고기가 아주 연하며, 그냥 쪄 내도 맛이 비할 바 없이 신선합니다.

진호 자라

진호자라는 수초가 무성하고 진흙 조류들이 퇴적된 곳에서 자랍니다. 크고, 두껍고, 둥글고, 까만 네 가지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영계, 자라알, 해삼과 함께 '패왕별희', '대띠상조', '야전마초'등 진귀한 요리가 나오는데 인간의 일품이라 할 만합니다.

진호 은어

진호의 은어는 전체가 투명하고 옥처럼 맑으며 버드나무 잎과 같이 가늘고 비늘과 뼈가 없습니다. 진북의 작은 강에서만 계절에 따라 잡을 수 있고 진퉁의 희귀한 수산물 중 하나입니다. 은어는 맛이 신선하여 조류알로 뜸을 들인 것이 최상의 요리가 될 수 있습니다.

진후 얼룩새우

진후 새우는 껍질이 단단하고 살이 두꺼우며 기름지고 색갈이 청색합니다. 그 고기를 잘라 만든 ‘새우볼’은 투명하고 탄성이 있으며, 고기가 연하고 맛이 좋아, 진후 유명한 요리 중의 하나입니다. 이 밖에 취하거나 튀기거나 삶거나 볶거나 빚거나 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만든 이름난 요리들이 더욱 색다른 맛을 냅니다.

진후 사희

진호사희는 '대사희'와 '소사희'의 구별이 있습니다. ‘대사희’는 청어, 백어, 잉어, 쏘가리이고, ‘소사희’는 앙치, 방피, 로한, 전갱입니다.


진호 물짐승

진호의 물짐승은 품종이 매우 많은데 오리만 해도 마오리, 휘파람오리, 대오리, 들오리 등이 있습니다. 각종 미식 물짐승의 체내에는 라미노산, 아미노산, 조아미노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 야생의 맛도 있고 영양가도 비교적 높습니다.

진호 소라 껍질

진호의 소라 껍질은 얇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신선하고 아름다운 맛을 가지고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성질이 온화하고 차갑고 음양을 자양하며 불을 낮추어 신장을 보양하고 간을 평평하게 하며 폐를 맑게 합니다. 항상 구기자, 진피, 산약, 사천 고추와 함께 먹습니다.

진호 수생 야채

진호의 수생 식물은 마름, 연근, 철개, 미나리 등을 위주로 하고 특히 진호의 마름이 가장 유명합니다. 마름은 바삭바삭하고 상큼해서 노란 배와 견줄 수 있습니다. 연근은 식용 방식이 매우 넓은데 연사, 연근 조림, 연근 전병, 연근 완자, 연근 수프, 연근 다듬기, 익힌 연근 등이 사람들에게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타이저우 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