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관거리

염운과 조운의 발달로 부흥한 동관고도는 옛날에 양주에서 가장 번화한 부두중의 하나였고 부두가 건설되면서 상업과 무역이 밀집한 거리 —— 동관거리가 발전하였다. 긴 판석이 깔린 거리는 생선뼈처럼 가게와 집을 연결시켜, 앞 가게와 뒤 공방의 패턴으로 인해 동관거리는 상업, 수공업의 문화 중심지가 되었고, 수십 개의 전통 가게들이 모여들었다. 양저우 분가루, 삼파도, 전지, 삼화사미 장절임채소…… 떠올릴 수 있는 양저우의 소상품은 동관가에서 모두 찾아 낼 수 있다. 또한 교통이 번성하여 옛 거리에는 개원, 일포, 왕씨소원 등 부호 염상들의 주택이 모여 있다. 동관거리를 거닐다 보면 마치 타임터널에 들어선 듯 번성할 때 부두의 분주한 장면을 한눈에 볼 수 있다.